2013년부터 시작된 예능 '나 혼자 산다'가 10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나 혼자 산다'는 개인화되고 있는 한국 사회를 상징하는 예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 혼자 산다'가 방송을 이어가는 동안 1인 가구 비율은 갈수록 늘어, 2019년 처음으로 30%를 돌파했습니다. 그러면 왜 1인 가구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혼자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 가치에 따라 내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예전에는 나의 개성보다는 유행에 맞춰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보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데로 살려면, 다른 사람의 존재는 간섭입니다. 특히 내 가치관과 맞지 않으면 더더욱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