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뉴스

애니맨 VS 해주세요 (심부름 앱, 어플)

Trend Reader 2022. 2. 15. 23:17
728x90

분야별 '1위 앱'과 'Z세대 한정 1위 앱' 비교 2탄입니다. 

 

저번 콘텐츠에는 당근마켓과 번개장터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심부름 어플인 '애니맨'과 '해주세요'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4) 당근마켓 VS 번개장터 (중고거래 앱)

기사를 보다가 재미있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중고거래의 '당근마켓', 부동산의 '직방', 인터넷 방송의 '유튜브' 등 각 분야별 1위인 앱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1990년대 중반 이후에 출생한 Z세대는

ejustory.tistory.com

 

2. 애니맨 VS 해주세요

 

어플을 다운받으려고 보니 차이점이 보였습니다. '실시간 도움 요청 앱' 애니맨과 '동네 심부름 플랫폼' 해주세요. 

 

적어도 '애니맨'보다 '해주세요'가 조금 더 '지역' 중심적일 것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애니맨, 해주세요 구글 앱스토어 검색 결과  

다음은 애니맨, 해주세요 어플 화면입니다. '해주세요'의 경우 동네 심부름 플랫폼이라는 말답게 바로 현 위치 주변의 심부름이 떴습니다. 

 

하지만 애니맨의 경우 지도를 먼저 보여주기보다는, 다양한 지역의 실시간 미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해주세요' 어플을 Z세대가 많이 쓰고 있는 것일까요

 

맨 처음 링크를 단 기사에 따르면 '앱 명칭이 귀엽고 개인간 소통을 쉽게 만든 것이 비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름이 아무리 귀여워도, 실질적인 혜택이 없으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애니맨의 경우 도와주는 핼퍼모드와 도움을 받는 고객모드를 분리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주세요는 한 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지도로 바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즉 직관적이고 편리합니다. 그 차이로 Z세대가 더 많이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느낀 점은 '애니맨'에 비해 '해주세요'의 브랜딩이 쉽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해주세요'라는 말을 곧 앱으로 인식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말입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뉴스'만 검색해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애니맨, 해주세요 뉴스 검색 결과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해주세요' 어플은 장기적으로 브랜드 네임을 변경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애니맨은 브랜딩도 쉽고, 검색도 잘되는데 '해주세요'는 그렇지 못하면 손해이기 때문이죠. 

 

애당초 '해주세요'를 칠 때마다 따옴표를 붙여야 한다는 것에서 잘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